|
|
Home > 게시판 > 자유게시판 |
작성일 : 20-03-07 15:02
글쓴이 :
관리자
조회 : 6,180
|
[사순 1주간 토요일]
"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
무슨 상을 받겠느냐?"
사순 1주간을 마무리하며, 예수님의 이 말씀은
사순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
더욱 다잡게 합니다.
"이 정도면 충분하겠지, 이 정도면 괜찮겠지..."
혹은 "이건 어쩔 수 없으니까" 라는
생각이 쉽게 들 때,
다시금 제자리를 찾아가라고 알려주시는
말씀으로 다가옵니다.
요즘은 개인적으로 사순시기를 잘 보내고 있는,
아니면 코로나19라는 생존게임을 하는지
도통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.
그로인해 제 중심에 예수님이 아닌
코로나19가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.
모든 것을 코로나19 기준으로
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.
오늘예수님의 말씀은 제가 신앙인이며,
제 안의 중심이 예수님이심을 깨닫게 해줍니다.
제가 이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
다시금 일깨워 줍니다.
이런 시기에도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
잘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봅니다.
소명섭 바오로 신부
|
|
|
|